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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내년 연기 결정"…아베와 전화 논의

"IOC, 도쿄올림픽 내년 연기 결정"…아베와 전화 논의

권종오 기자 kjo@sbs.co.kr

작성 2020.03.24 21:05 수정 2020.03.24 21: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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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연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금 전 저녁 8시부터 아베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전화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로 미루게 될지 주목되는데 이에 앞서 한 IOC 위원은 도쿄올림픽을 내년에 개최하는 것으로 이미 내부에서 결정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무려 42년간 최장수 IOC 위원으로 활동 중인 딕 파운드는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올해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될 것이고 내년 개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IOC 집행위원과 부위원장을 두루 거친 딕 파운드 위원은 "IOC가 가진 정보에 근거해 연기가 결정됐다"며 "4주 이내에 세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년 연기론으로 대세가 기우는 가운데 스포츠 최강 미국 올림픽 위원회도 "자국 선수들이 압도적으로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 세계 올림픽 중계권료의 절반 이상을 내는 미국 NBC 방송도 연기 결정이 나오면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 최다 메달이 걸린 육상 종목의 수장도 연기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세바스찬 코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감안해 대회 기간이 겹치는 내년 세계육상선수권 일정 변경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레(26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일본 성화 봉송도 보류됐습니다.

도쿄조직위는 연기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 주자가 성화 봉송을 하는 대신 성화를 실은 차량이 봉송로를 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NHK는 조금 전 아베 일본 총리가 바흐 IOC 위원장과 통화에서 올림픽 1년 연기를 제안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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