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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 '드라이브 스루' 대출 서비스 시작

<앵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화두인 가운데 도서관들도 새로운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4월 6일까지 임시휴관이지만 비대면 방식의 드라이브 스루 대출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임시휴관 중인 울산시립도서관 앞에 차량들이 줄지어 나타납니다.

미리 대출 신청한 책들을 차를 타고 받아 가는 겁니다.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도서 대출 서비스입니다.

[주영남/남구 야음동 : 코로나 검사도 드라이브스루를 많이 하고 있는데, 도서관 자체도 문을 안 열다 보니까 책 필요한 사람도 읽고 해야 하는데, 오늘부터 처음 시행하니까 좋아…]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다음 날 차를 타고 가서 책을 대출받는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서정남/울산도서관장 : 그동안 도서 대출을 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자, 차 안에서 도서 대출이 가능한 북 드라이브 스루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남부도서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 대출을 신청한 뒤 도서관에서 받아 가거나 유료 퀵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도서관 1층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도 비대면 서비스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배주영/남부도서관 독서문화과 :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24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 주시면, 저희가 그 책을 준비해서 포장까지 마친 다음에, 이용자분들이 지정된 시간에 오셔서 빌릴 수 있도록 준비해드립니다.]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평균 4~500명, 대출되는 책은 하루 평균 1천 권가량이나 됩니다.

지역 도서관들의 새로운 서비스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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