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봉쇄 4월 8일 해제…후베이는 내일부터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대한 봉쇄조치가 조만간 조만간 풀립니다.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지역에 대한 봉쇄는 내일(25일) 0시를 기해 먼저 즉각 해제됩니다.

후베이성 정부는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에 대한 봉쇄는 25일 0시를 기해 즉각 해제하고, 오는 4월 8일 0시를 기해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교통 통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시점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건강 코드'가 녹색인 우한 시민은 자유롭게 외출하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우한 봉쇄가 풀리는 건 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 속에 이뤄진 지난 1월 23일 전격 봉쇄 이후 2달여 만입니다.

내일부터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의 모든 도시에 대한 봉쇄 조치가 풀리면 주요 기차역과 공항의 운영도 일제히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후베이성은 관내의 각급 학교의 개학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