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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어 LG도…" 엔지니어 250여 명 베트남 예외 입국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 제한과 격리 예외를 인정하고, LG 임직원 250여 명의 특별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사와 협력사 직원 250여 명은 오는 30일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떠날 계획입니다.

직원들은 베트남에 도착해 2주간 회사가 마련한 호텔에 격리된 뒤 출장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LG전자 소속 엔지니어는 휴대폰, 자동차 부품, 생활가전 등의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는 OLED 모듈 공장을 운영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0여 명도 전세기를 통해 번돈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지난 13일 엔지니어 170여 명의 입국이 허용된 이후 두 번째 파견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은 공장의 다른 직원들과 분리돼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생산라인 개조 작업에 투입됩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21일 모든 입국자를 14일간 군 시설에 격리하기로 했으며 한국인은 베트남 입국조차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들의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코로나19 방역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시설격리 예외 등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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