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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중계권사 NBC, 올림픽 연기 수용…"IOC 결정 따를 것"

최대 중계권사 NBC, 올림픽 연기 수용…"IOC 결정 따를 것"
올림픽 최대 중계권을 보유한 미국 NBC가 2020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이 나오면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NBC 스포츠 대변인은 '더 할리우드 리포터'에 "우리는 도쿄올림픽에 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 세계 보건 당국의 결정을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지금의 이례적이고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도쿄올림픽 시나리오를 계획하려는 IOC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NBC의 이런 입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도쿄올림픽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2011년 NBC는 2020년까지의 중계권료로 IOC에 43억 8천만 달러, 약 5조 5천억 원을 지불했고, 2014년에는 77억 5천만 달러 약 9조 7천억 원을 추가해 2032년까지로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이달 초 NBC는 도쿄올림픽 광고의 90%를 판매해 12억5천만달러 약 1조 5천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올림픽 광고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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