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북 건조경보…서쪽 지역 초미세먼지 주의

오늘(24일) 날씨는 세 가지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미세먼지, 건조함, 안개인데요.

우선 전국적으로 계속해서 대기가 건조해져 가면서 어제보다 더 많은 지역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되었습니다.

특히나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경북 산지와 울진, 영덕과 울산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작은 불씨 관리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요즘 계속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선 아침 출근길 짙은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기도와 충청도, 호남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고요, 특히나 고창의 가시거리가 30m까지 짧아져 있습니다. 광주 공항에는 저시정경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출근길 운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큰 일교차에 주의하셔야겠고, 특히나 금요일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때니까요,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수치가 많이 높아져 있습니다. 37㎍으로 '나쁨' 단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주로 이렇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춘천이 17도까지 오르겠고, 광주 20도, 대구는 18도, 부산과 울산은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건조함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 봄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