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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민, 비례 순위 공개…열린당, 최강욱·김의겸 상위권

<앵커>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순번을 정했는데, 민주당 출신 후보들이 예정대로 11번부터 배치됐습니다. 또 다른 친여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에선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의겸 전 대변인이 상위권 순번을 차지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시민당이 35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습니다.

공공의료분야에 지원한 신현영 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1번을 받았습니다.

지난 1986년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 교수가 3번,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7번을 받았습니다.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 4개 소수 정당 가운데 2개 정당에서만 1명씩 후보 검증을 통과했는데, 용혜인 기본소득당 전 대표가 5번, 조정훈 시대전환 전 공동대표는 6번에 배치됐습니다.

최혜영 교수와 김홍걸 민화협 의장 등 민주당에서 파견된 비례 후보 20명은 11번부터 30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오늘(24일) 선거인단의 찬반 투표를 통해 이런 비례 후보 순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또 다른 친여 비례정당 열린민주당도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습니다.

여성 후보 중엔 김진애 전 의원이 1위, 남성 후보 중엔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이 1위, 김의겸 전 대변인이 2위,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진형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이 논란이 됐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스스로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고 털어놔 후보 적합성 논란이 벌어진 것입니다.

[주진형/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 2008년인가에 제가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를 받았죠. 2007년, 2008년 그 사이입니다.]

열린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순위 최종 확정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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