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고 건조, 아침까지 짙은 안개…서쪽지방 미세먼지 '나쁨'

현재 서해안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특히 일부 서해안과 충청내륙, 호남내륙에는 가시거리가 200m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겠지만, 서해안과 충청내륙, 남부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7도, 대구는 18도, 대전 19도, 광주는 20도가 예상되는 등 전국이 12도에서 20도로 어제와 비슷해 포근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와 충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이 예상되지만, 서울과 경기북부, 세종, 충북과 전북은 오전에 '나쁨' 오전에 '나쁨'이 예상됩니다.

건조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울산과 경북북동산지, 영덕과 울진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고, 서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전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늦은 밤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 오전에는 제주도와 전남, 경남, 내일 오후에는 충청과 전북, 경북, 내일 밤에는 서울, 경기와 강원지방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모레 밤부터 글피 새벽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