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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모든 의료진에 무상 혜택 확대

프랑스, 모든 의료진에 무상 혜택 확대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면서 의료시스템 전반을 압박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의료인들에 대한 무상지원 혜택이 속속 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철은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인들에게 열차 운임 전액을 무료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국철은 코로나19 사태의 최전선에서 프랑스 의료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있다면서 "국철이 이분들에게 연대 의식을 보여 드릴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프랑스 동부 그랑데스트 지역과 지중해 연안의 관광도시 니스 등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의료인들에게 지역 간선 열차와 시내버스 운행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정유기업 토탈도 전국의 병원에 직원들에게 나눠줄 자동차 연료 바우처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면서 공공의료시스템이 점차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타지역보다 심각한 수도권 일드프랑스 지역과 동부 그랑데스트 지역의 상황이 위중합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병상 부족에는 군부대를 투입해 임시병상을 곳곳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의료용 마스크와 가운의 공급도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프랑스의 패션기업 이브생로랑과 발렌시아가는 의료용 마스크 생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두 브랜드의 모기업인 케링 그룹은 "두 브랜드가 직원들의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면서 마스크 생산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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