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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확진 17만 명↑' 병상 확보 비상…각국 총력 대응

'유럽 확진 17만 명↑' 병상 확보 비상…각국 총력 대응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작성 2020.03.23 20:41 수정 2020.03.23 22: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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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나라 상황 계속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유럽은 이제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외국인 들어오는 거 막고 3명 이상 모이지 못하게 하고 이런저런 대책 내놓고 있지만,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먼저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에 사망자가 50명 이상 나오고 있는 이탈리아 베르가모 시의 한 성당에 시신들이 안치돼 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다 보니 병원 영안실과 묘지가 부족해서 성당에 시신을 안치하는 건 이제 이탈리아 북부에서 흔한 일이 됐습니다.

감염 위험 속에서 밤낮없이 환자들을 돌봐온 의료진이 이탈리아 국가를 부르며 서로를 격려합니다.

[사라/이탈리아 의사 : 국민은 당신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힘든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루에만 사망자가 651명이 늘어 이탈리아 누적 사망자 수는 5천400여 명이 됐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국가 기간 산업을 제외한 비필수 사업장의 운영을 2주간 중단시켰습니다.

독일은 공공장소에서 3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메르켈/독일 총리 : 공공장소에서는 혼자 다니거나, 가족 외에는 추가로 한 명까지만 함께 다닐 수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도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알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스페인은 비행기뿐 아니라 배로 들어오는 외국인도 모두 막기로 했습니다.

유럽 전체 확진자는 이제 1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각국마다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려 프랑스는 군인들을 동원해 곳곳에 야전 병원을 짓기 시작했고 스페인은 대형 국제회의장을 임시 병원으로 개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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