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씨가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김장훈 씨는 서울 후암동 쪽방촌을 찾아다니면서 도시락과 손세정제를 전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홀로 의식을 잃은 채 방안에 쓰러져 있던 50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김장훈 씨는 곧바로 119에 연락을 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1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했다는데요,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다행히 위급한 상황은 넘겼다고 합니다.
김장훈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응급 상황은 처음이라서 많이 놀랐지만, 드라마인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봤던 장면이 생각나서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성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