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커피', 어떤 원리일까 (feat. 400번 저어주기)

SBS 뉴스

작성 2020.03.23 09:41 수정 2020.03.23 14: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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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집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달고나 커피' 만들기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스브스뉴스에서 달고나 커피의 과학적 원리를 알아봤습니다.

달고나 커피는 커피가루, 설탕, 물을 같은 비율로 넣고 섞어서 우유에 올려 먹는 건데 원래 이름은 '비튼 커피, 또는 인디언 카푸치노'로 주로 인도와 중국에서 많이 마시는 커피라고 합니다. 제작진도 직접 만들어봤는데요.

[최은정/과학교육학 박사 : 재료를 섞어서 저어주게 되면 공기가 들어가게 되면서 거품이 생성되게 되는데요. 설탕 속의 당분과 커피 속의 영양성분들이 물 분자가 뭉치는 힘을 줄여서 더욱 많은 공기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설탕 속 당분의 점성에 의해서 끈끈한 점액질 상태가 되기 때문에 미세한 거품을 포함한 크림 상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저으면 저을수록 공기가 들어가 미세한 거품이 생기는데 설탕 속 당분이 거품을 잡고 있어서 크림처럼 만들어지는 겁니다.

커피 말고 초콜릿이나 녹차가루를 넣고 휘저어도 비슷한 음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요즘 대세는 '달걀 수플레'라는데 이것도 같은 원리라고 하네요.

달고나 커피를 만들기 위해선 거품기로 400번을 휘젓고, 수플레는 1천 번을 휘저어야 한다는데 앞으로 또 어떤 음식이 유행할까요?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돼서 여럿이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집순이 인싸템' 달고나 커피, 어떤 원리로 만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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