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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 · 말디니도 확진…레알마드리드 전 회장은 숨져

<앵커>

유럽 축구도 코로나19 확산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골잡이 디발라와 이탈리아의 레전드 말디니가 추가로 감염됐고, 레알 마드리드의 전 회장이 코로나19로 숨져 충격을 던졌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유벤투스 골잡이 디발라는 SNS를 통해 여자친구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디발라가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를 했고, 증상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디발라는 루가니와 마튀디에 이어 유벤투스 내 세 번째 확진자가 됐습니다.

월드컵에 4번이나 출전한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C 밀란 기술이사인 말디니는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같은 팀 2군에 있는 둘째 아들 다니엘까지 부자가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유럽 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는 유럽 빅리그 중 맨 먼저 리그를 중단했지만, 벌써 4개 팀 14명의 선수가 감염돼 다음 달 3일 리그 재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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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축구계 거물인 로렌소 산스 레알 마드리드 전 회장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산스 전 회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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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중국 산둥 루넝에서 뛰는 펠라이니가 고국 벨기에서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자마자 중국 1부 리그 선수로는 첫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 달 18일 시즌 개막을 준비하던 중국 슈퍼리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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