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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강' 신도 → 직장 동료 → 가족…"3차 감염 추정"

국내 확진자 8,897명 · 사망 111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어제(22일) 0시를 기준으로 8천897명입니다. 사망자는 111명까지 늘었는데요,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100명을 오르내리며 크게 줄어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는 70명까지 관련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교인과 접촉한 적이 없는 이른바 3차 감염 사례까지 보고 됐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은혜의강 교회 관련해 어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 씨입니다.

A 씨의 남편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은혜의강 교회 신도의 직장 동료인데, 그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보건당국은 A 씨가 남편으로부터 3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135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선 55명의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비 신도들에게도 전파되면서 은혜의강 교회 관련 총 확진자 수는 70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성남시 관계자 : 접촉자와 관련된 사람들은 가족까지는 다 확인이 되잖아요. (하지만) 몇 명을 더 접촉했다는 건 동선이 다 나와야 알 것 같아요.]

정부 세종청사에선 집단 감염이 일어난 해양수산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미화 공무직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휴게실과 승강기를 포함한 건물 전체를 긴급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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