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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강 신도→직장 동료→아내 '확진'…3차까지 확산

<앵커>

이어서 국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어제(21일) 확진자가 98명 늘어서 지금까지 총 8,897명이 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110명까지 늘었습니다. 수도권 지역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오늘도 추가돼서 70명이 됐습니다. 그런데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과 접촉한 적이 없는 3차 감염자까지 나왔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사>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해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 씨입니다.

A 씨의 남편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은혜의 강 교회 신도의 직장 동료인데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보건당국은 A 씨가 남편으로부터 3차 감염된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135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는 55명의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비 신도들에게도 전파되면서 은혜의 강 교회 관련 총 확진자 수는 70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성남시 관계자 : 접촉자와 관련된 사람들은 가족까지는 다 확인이 되잖아요. (하지만) 몇 명을 더 접촉했다는 건 동선이 다 나와야 알 것 같아요.]

정부 세종청사에서는 집단감염이 일어난 해양수산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미화 공무직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휴게실과 승강기를 포함한 건물 전체를 긴급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파악에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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