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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93명 사망' 이탈리아 "야외 스포츠 활동 금지"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수 4,825명

<앵커>

이탈리아에서는 사망자가 800명 가까이 증가해 누적 사망자 수가 4천800명을 넘었습니다.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도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어제(21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4천8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대비 793명 증가한 겁니다.

그제보다 사망자가 19% 이상 급증하며 하루 기준 증가 인원과 증가율이 또다시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도 6천 명 넘게 증가해 5만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천 명대를 기록한 건 처음입니다.

전국 이동제한령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이탈리아 정부는 야외 스포츠 활동까지 전면 금지했습니다.

[안젤로 보렐리/이탈리아 시민보호청장 : 더욱 강화된 조치들로 인해 바이러스의 강한 확산세가 꺾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불과 1주일 새 사망자가 10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1천3백 명을 넘었고, 확진자 수도 2만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스페인이 중국과 이탈리아에서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가 된 겁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62명으로 하루 새 112명이 추가됐고, 확진자는 1천847명 증가해 1만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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