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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 채혈 간호사 확진…장병 90여 명 격리

포항 해병대 채혈 간호사 확진…장병 90여 명 격리
경북 포항 해병대 장병의 헌혈을 담당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한 장병 90여 명이 격리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혈액원은 사무실과 헌혈버스 8대, 헌혈수거차 11대를 긴급 방역하고 역학 조사와 함께 밀접 접촉 직원에게 자가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A씨는 그제(19일) 몸살과 인후통 등 증세가 나타나자 다음 날 휴가를 내고 검사를 받고 오늘(21일) 확진됐습니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18일과 19일 포항 해병부대에서 단체 채혈 업무를 했습니다.

해병부대는 오늘 오전 A씨 확진 판정 결과를 통보받고 헌혈에 참여해 A씨와 접촉한 장병 90여 명을 별도 시설에 격리하고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대구경북혈액원은 해병대 단체 헌혈 때 A씨와 함께 근무한 혈액원 직원 39명에 대해 내일(22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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