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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과일 창고서 큰불…"1억 1천만원 피해"

경주시에 있는 과일보관용 저온창고에서 큰 불이나 3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20일) 저녁 6시쯤 경북 경주시 현곡면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2개 동과 보관 중이던 배 1천 여 상자가 불타 소방서 추산 약 1억 1천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저온을 유지하기 위해 설치한 우레탄과 플라스틱 배 상자 등에 불이 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날이 밝는 대로 합동감식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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