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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 253명으로 늘어…"하루 최대 54명 증가"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 253명으로 늘어…"하루 최대 54명 증가"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53명으로 늘었습니다.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전국 9개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54명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말 러시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 증가치로선 최대 규모입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 33명, 극동 야쿠티아 공화국에서 6명,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남부 사마르주에서 각각 4명, 중부 키로프주와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주에서 각각 2명씩 발생했습니다.

또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와 중부 울리야놉스크주,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 등에서도 각각 1명씩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199명에서 25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모스크바 전체 확진자는 131명입니다.

대책본부는 또 어제 하루 확진자 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면서 지금까지 전체 완치자가 1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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