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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보건당국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동물 시험 착수"

러시아 보건당국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동물 시험 착수"
▲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를 러시아 연구자들이 현미경으로 촬영한 모습

러시아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위한 자체 백신 동물 시험에 착수했다고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이 밝혔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공보실은 시베리아 도시 노보시비르스크에 있는 산하 국립 바이러스·바이오기술 연구센터 '벡토르'에 의해 최단 시간에 6가지 다양한 기술 플랫폼에 근거한 백신 원형들이 개발됐다고 전했습니다.

공보실은 이어 "지난 16일부터 학자들이 실험실에서 동물 대상 시험을 시작했다"면서 "시험을 통해 가장 유망하고 안전한 백신 원형을 결정하고 개발될 백신의 용량 및 접종 횟수, 투여 방식 등을 찾아낼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연구자들은 동물 시험과 사람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4분기에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공보실은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는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 30여 개 기업과 연구소 등이 매달리고 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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