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제기구 외국인 직원 3명 확진…송도 G타워 폐쇄

확진자들, 지난주 스위스 국제회의 참석

<앵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유럽의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근무하던 인천 송도의 건물은 폐쇄됐습니다.

이 내용은 전연남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있는 33층 높이의 송도 G타워.

국제기구 13개와 인천경제청 등 모두 1천100명 이상이 상주하고 있는 이 건물이 오늘(20일) 폐쇄됐습니다.

출입이 통제된 건물 주변에선 방역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이 건물 9층부터 20층까지 입주한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 소속 외국인 직원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모두 지난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감비아 국적 50대 남성은 제네바 회의 참석 뒤 지난 16일 귀국해 다음날 송도 G타워 12층과 15층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어제 택시로 인하대병원을 방문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 관계자 : (감비아 국적 남성은) 주요 증상은 없었던 걸로 저희도 알고 있어요. 자가격리는 아니었던 것 같고요.]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캐나다 국적 40대 남성에 이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필리핀 국적 남성도 녹색기후기금 소속 직원입니다.

이 남성은 두바이와 필리핀을 경유해 지난 16일 귀국했습니다.

제네바 회의에 참석한 해당 기구 직원은 40명인데,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 입국한 20명 정도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VJ : 김종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