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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사]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심은경의 '신문기자'(新聞記者,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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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책영사 114 :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심은경의 '신문기자'(新聞記者, 2019)

이번 주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는 심은경 주연의 일본 영화 《신문기자》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영화 《신문기자》는 심은경 주연의 일본 영화입니다. 지난 일본 아카데미에서 심은경이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작년(2019년) 10월 개봉 이후 올해 3월에 재개봉했죠. 심은경뿐만 아니라 남자 주인공 스기하라 역의 마츠자카 토리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영화는 작품상까지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아베 신조의 사학 비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일본의 현 상황을 고려하면 《신문기자》는 일본 내에서 꽤 파격적인 시도였을 겁니다. 한국 배우 심은경이 주연으로 출연한 이유가 현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영화에 일본 배우들이 출연을 꺼렸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있을 정도입니다.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는 1986년생의 젊은 감독으로, 인터뷰에서 배우 캐스팅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요. 일본 배우들이 출연을 꺼려서 심은경을 캐스팅했다는 그 후문이 정말 맞는지는 안군의 영화 기본정보 소개(00:30:33)에서 확인해보세요!

사회부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심은경)는 어느 날 익명 제보를 받습니다. 눈만 까만 양 그림과 '대학 신설'이라는 문서가 그 내용이었습니다. 요시오카는 이 의문투성이의 제보가 무엇인지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그 문서는 칸자키(다카하시 카즈야)가 제보한 것이었고, 칸자키는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칸자키의 장례식에서 요시오카는 내각 정보조사실에서 일하는 스기하라를 만납니다. 그 이후로 요시오카와 스기하라는 함께 칸자키의 제보가 담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쫓기 시작하죠. 죽은 칸자키가 밝히고 싶어 한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라미가 줄거리를 요약해드립니다.(00:37:33)

책영사 멤버들의 관람평↓

MAX "결말을 '처리하는 방식'이 아쉽다."(2.5점)
라미 "결말은 마음에 든다. (이하 생략)"(2.3점)
안군 "지극히 정치적인 영화"(2.5점)
씬디 "메시지를 담기엔 영화가 작다. 고멘.."(2점)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제외하면 아쉬운 점이 많았다는 것이 책영사 멤버들의 전반적인 평이었습니다. 상을 휩쓴 영화치고 만족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요. 영화 《신문기자》,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더욱 궁금해집니다.(글 인턴 서예서, 감수 MAX)

진행: MAX 출연: 라미, 안군, 씬디
* bookmovie42@naver.com으로 질문과 사연 보내주세요.

00:03:00 이주의 댓글
00:24:46 책영생활
00:29:47 책영사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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