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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익스프레스, 4월 말까지 모든 항공편 운항 중단

홍콩 익스프레스, 4월 말까지 모든 항공편 운항 중단
홍콩의 저비용 항공사인 홍콩 익스프레스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홍콩 최대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이 작년 중국의 HNA 그룹에서 인수했습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앞서 아시아 전체 25개 항로 중 23곳을 운항하는 2천 편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이 회사의 96% 직원은 특별 무급휴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캐세이퍼시픽도 이달 중 예정했던 항공편 중 75% 이상을 감축했으며, 전체 보유 항공기의 절반에 달하는 120대의 운항을 멈췄습니다.

이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유행 당시 항공편의 45%를 중단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캐세이퍼시픽은 경영난으로 인해 전체 2만5천여 종업원 중 75%는 일정 기간 무급휴가를 떠나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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