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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말 예배 관련, 박원순·이재명 조치 적극 지지"

문 대통령 "주말 예배 관련, 박원순·이재명 조치 적극 지지"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교회들의 주말 실내 예배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예배 자제를 당부하고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에 당부하는 메시지 형식을 통해 "많은 교회들이 협조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그러나 여전히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이 적지 않아 걱정"이라며 "종교집회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앙 정부도 지자체에만 맡기지 말고, 지자체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교회를 위한 집단감염 방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며 "이를 지키지 않거나 위험성이 있으면 폐쇄 등 행정명령도 불사할 것"이라고 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 137곳에 대해 '밀집 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주말을 넘어 계속 줄어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에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성남의 한 교회와 대구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 모두가 안타까웠을 것"이라며 "그런 일은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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