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베이징, 자가격리 어기고 조깅한 중국계 호주인 추방

베이징, 자가격리 어기고 조깅한 중국계 호주인 추방
▲ 자가격리 기간에 밖에서 달리기를 한 여성

중국 당국이 베이징에서 자가격리 규정을 어기고 외출해서 달리기를 하다가 적발된 중국계 호주인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습니다.

베이징 공안은 47세 여성 량 모씨의 취업비자를 무효로 하고, 일정 시간 내에 중국에서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중국 매체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공안은 지난 15일, 한 여성이 방역 조치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량씨의 격리 조치 위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운동복 차림의 량씨는 주민센터 직원으로부터, 단지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달리기를 한 것에 대해 지적을 받고 큰 소리를 내며 싸우는 모습이 동영상에 찍혔습니다.

량씨는 당시에 추행당하고 있다면서, 도와달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량씨는 이 동영상이 퍼져서 비난이 쏟아진 이후에, 직장인 제약업체 바이엘차이나에서 해고됐습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