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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확진자 반려견 또 코로나19 양성 반응

홍콩서 확진자 반려견 또 코로나19 양성 반응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홍콩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의 반려견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가 또다시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세 여성의 2살짜리 셰퍼드 품종 반려견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반려견은 코로나19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았습니다.

반려견 주인 여성은 최근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냈으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4살짜리 잡종 반려견도 키우고 있었으나, 이 반려견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주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두 반려견은 모두 동물 보호 시설로 보내져 격리됐습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세 여성의 포메라니안 품종 반려견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몇 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약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 반려견은 지난 16일 죽었는데, 전문가들은 코로나 19가 사인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홍콩대 말릭 페이리스 교수는 "두 반려견의 사례는 사람에게서 개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로 여겨진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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