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VOTE KOREA 2020' 우리의 한 표, 예술과 만나다

장민성 기자 ms@sbs.co.kr

작성 2020.03.20 09:39 수정 2020.03.20 19:57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VOTE KOREA 2020 우리의 한 표, 예술과 만나다
2020년 4월 15일은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일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SBS 선거방송기획팀은 새로운 방식으로 투표와 선거, 그리고 정치를 말해보려 합니다.

누구나 투표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우리가 행사하는 '한 표'가 갖는 의미를 헤아리는 건 쉽지 않죠.

일상생활이 너무 바빠서, 정신없는 하루에 지쳐서, 귀찮기도 하고 복잡해서,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막말이나 아귀다툼 벌이는 그치들이 꼴 보기 싫어서, 정치라는 단어만 들어도 닭살이 돋거나 몸서리치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믿어보기도 했지만 더는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이런저런 이유들로 정치, 선거, 투표와 멀어진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치는 늘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저희는 믿습니다. 맛있는 걸 먹으러 가거나, 나들이를 갈 때, 전시회에서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을 바라볼 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소에 갈 수 있다고, 그래서 내 손 끝으로 나의 의사를 기분 좋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VOTE KOREA 2020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모두 17명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젊은 작가들입니다. 투표를 주제로 한다는 게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작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오해를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는 저희 제작진의 몫이었지, 작가들은 오히려 명쾌했습니다.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작업했고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조금씩 달랐지만, 전시회에 참여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모두 같았습니다.

투표, 선거, 정치가 꼭 어렵고 멀지만은 않다는 것. 투표도 즐거울 수 있다는 걸, 작품을 통해 단 한 분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작가들은 이야기합니다.

마스크에 가려져 서로 표정을 나누기도 어려운 시절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데 어울려 꽃길을 걷기도 조심스럽죠. 전시회에 와주십사 말씀드리는 게 송구한 것도 사실입니다. VOTE KOREA 2020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등 온라인에서도 작품을 마음껏 보실 수 있도록, 그리고 작가들의 생생한 인터뷰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전시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3월 29일부터 4월 15일까지 아라아트센터(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26)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완선, 김지훈, 필독(Feeldog), 백윤조, 양경수, 김민형, 김수민, 스튜디오 콘크리트, 설동주, grimb(배성태), Hororo(나인완), 궁호, 주재범, 정수, 임지빈, 이채은, 그리고 275c.

작가들을 비롯해 전시회를 꾸리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 전합니다.

(기획 : SBS 선거방송기획팀 / 총괄 아티스트 : 275c / 큐레이터 : 문현철 / 영상제작 : (주)씨유미디어그룹)

▶ [VOTE KOREA 2020] 우리의 한 표, 예술과 만나다 - 작가 인터뷰 그림비(grimb) 편
▶ [VOTE KOREA 2020] 우리의 한 표, 예술과 만나다 - 작가 인터뷰 '그림왕 양치기' 양경수 편
▶ [VOTE KOREA 2020] 우리의 한 표, 예술과 만나다 - 작가 인터뷰 필독 편
▶ [VOTE KOREA 2020] 우리의 한 표, 예술과 만나다 - 작가 인터뷰 김완선 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