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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모처럼 매수세… 가까스로 '다우 2만선' 회복

글로벌 금융시장 모처럼 매수세… 가까스로 '다우 2만선' 회복
글로벌 증시가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88.27포인트, 0.95% 상승한 20,087.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700포인트가량 밀렸다가 상승 반전하면서 '2만 고지'를 되찾았습니다.

S&P 500지수는 11.29포인트, 0.47% 오른 2,409.39에, 나스닥지수는 160.73포인트, 2.30% 오른 7,150.58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1~2%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454.08로 장을 마감해 2.86% 올랐습니다.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가파른 급락세를 이어온 탓에 기술적인 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도 한국 등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반등의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신흥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달러화 유동성을 풍부하게 공급함으로써,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떠오른 달러화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의미ㅂ니다.

다만 연준의 전격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가치는 가파른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7% 급등하면서 102.7로 치솟았습니다.

달러화는 1992년 이후 거의 30년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연일 폭락세를 이어갔던 국제유가가 치솟은 것도 글로벌 금융시장 진정에 역할을 했다는 평갑니다.

전날 24.4% 폭락했던 4월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3.8% 급등한 25.2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역대 최고 상승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매도세가 강했던 미 국채 시장에도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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