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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노선도 내달 16일간 끊겨…유럽 교민 귀국길 비상

프랑크푸르트 노선도 내달 16일간 끊겨…유럽 교민 귀국길 비상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시아나항공이 내달 초·중순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운항을 중단합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이달 말까지만 주 5회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운항한 뒤 4월 1일부터 16일까지 운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운항하던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 5일부터 4월 24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도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가뜩이나 인천공항과 유럽을 잇는 하늘길이 막혀가는 상황에서 유럽 교민들의 귀국이 더 어려워진 셈입니다.

이런 결정은 유럽연합이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으로 오는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30일간 막기로 한 뒤 나왔습니다.

유럽을 오가는 승객들이 한 달 간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EU의 입국 금지 기간에 맞춰 이런 조치가 나온 겁니다.

다만, 이달 말까지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려는 승객이 많아 4월 1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보입니다.

4월에는 16일까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이 막힘에 따라 현재로선 유럽과 우리나라를 잇는 노선은 대한항공의 인천∼파리, 인천∼런던 노선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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