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덴마크, 코로나19 타격 소기업에 7조원 규모 지원책

덴마크, 코로나19 타격 소기업에 7조원 규모 지원책
덴마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소규모 업체를 위해 58억 달러(약 7조4천억원) 규모의 경제 지원책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바멘 덴마크 재무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30% 이상 매출이 떨어진 소규모 업체에 하락한 매출의 75%까지 정부가 보상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3개월간 계속되며, 58억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네덜란드 은행연합은 ING, ABN암로 등 이 나라 주요 은행들이 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 이자 지불을 6개월 연기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대 250만 유로(약 35억원)의 대출까지 적용된다.

네덜란드 정부가 대주주인 ABN암로는 해당 업체에는 이자와 원금 상환을 연기해 줄 것이라면서 5만5천개 고객 업체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앞서 220억 달러(약 28조원) 규모의 기업 긴급 지원책과 해고자에 대한 실업 보상금 등의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