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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문가회의 "코로나19 감염자 없는 지역 학교활동 허용"

日전문가회의 "코로나19 감염자 없는 지역 학교활동 허용"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한 전문가 회의는 19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에선 학교 활동을 허용해도 좋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와키타 다카시(脇田隆字) 국립감염증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은 전문가 회의는 이날 밤 이런 내용이 담긴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 회의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지역에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규모 문화 및 스포츠 행사 등을 계속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지역에선 폭발적인 감염 확산을 동반하는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향후 코로나19 대책은 지역의 감염 상황에 따라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 회의의 견해다.

전문가 회의는 추가 감염자가 적게 나오는 지역에선 위험도 낮은 활동부터 서서히 재개하고, 특히 감염자가 없는 지역에선 학교 활동이나 옥외 스포츠 관전, 문화 및 예술 시설 이용 등의 활동을 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이유로 대규모 문화 및 스포츠 행사 등의 자제를 요청했다.

아베 총리는 같은 달 27일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일제 휴교도 요청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전문가 회의의 제언을 바탕으로 대규모 행사 자제와 휴교 요청 등에 관한 향후 대응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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