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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실 "런던 봉쇄·군병력 동원 가능성 없다"

영국 총리실 "런던 봉쇄·군병력 동원 가능성 없다"
영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런던을 봉쇄할 '가능성이 없다'(zero prospect)고 밝혔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정부가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런던 내 가게 문을 닫고,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런던 대중교통을 폐쇄할 계획이 없다. 런던 안팎을 오 가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을 적용할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이 치안 유지 책임을 계속 맡을 것이며, 군을 동원해 질서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총리와 보좌관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의 필요성을 밝혔다"면서 "현재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이들이 이같은 권고를 따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펍과 가게의 문을 닫도록 하는 명령이 내려질 수 있는지를 묻자 대변인은 "정부는 불필요한 사회적 접촉을 줄여야 한다는 조언을 사람들이 따르기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런던교통공사(TfL)는 이날 오전부터 런던 지하철역 중 40곳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야간 지하철이나 버스 운행도 축소하는 등 당분간 대중교통을 제한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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