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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확진자 총 900명…이동 제한 불응 시 군대 동원

말레이시아 확진자 총 900명…이동 제한 불응 시 군대 동원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110명 추가돼 900명으로 늘었습니다.

무히딘 야신 총리는 2주간의 이동제한 명령 기간에 제발 집에만 있어 달라고 호소했고, 국방부 수석 장관은 이동제한 명령 준수율이 60∼70%에 불과할 경우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9일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오늘(19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900명으로 늘었다며, 새로 추가된 환자 가운데 63명이 2월 28일∼3월 1일 쿠알라룸푸르 스리 페탈링 이슬람사원에서 열린 부흥 집회 관련자들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 참석자 1만6천여 명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1만여명이 그동안 역학조사를 받았고, 참석자와 접촉자 500명이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4세 말레이시아인 참석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사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나머지 말레이시아인 참석자 4천여명을 추적하는 중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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