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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지르며 "집에 가!"…손님 쫓아낸 점원들, 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아르헨티나의 한 쇼핑몰에서는 평소 같으면 물건을 팔아야 할 점원들이 오히려 손님들을 강하게 내보내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손님 쫓아낸 점원들'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쇼핑몰입니다.

점원들이 입구에 서서 물건을 두드리고 박수를 치는데요.

안으로 가보면 더 많은 점원들이 정수기 물통을 두드리고 소리까지 지르면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집에 가!"라고 외치면서 강하게 쇼핑몰에서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는 건데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쇼핑몰, 손님 쫓아낸 점원들
친절했던 점원들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손님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원들의 행동은 이유가 다 있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걸 막아보자는 의미의 시위인데요.

이 점원들의 최종 목표는 쇼핑몰을 폐쇄해서 자신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코로나 앞에선 '손님이 왕이다'라는 말도 틀렸네요~" "정부나 쇼핑몰 측에서 먼저 조치를 취했어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UnDiosPagano Agustin_curio charlyt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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