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G20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 규모 4천조 원

G20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 규모 4천조 원
코로나19에 대응한 주요 20개국(G20)의 경기부양책 규모가 무려 4천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연합을 포함한 미국과 영국, 일본 등 G20의 경기부양책 규모가 3조573억달러, 우리 돈 3천94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선 미국은 의회에서 앞으로 2주 안에 1인 당 1천 달러 이상씩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 1조2천억달러의 지출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부양책은 G20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 지역 은행들에 대한 유동성 공급과 동시에 유로 지역 채권 매입에 1천320억달러를 동원키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은행 대출 담보로 3천760억달러의 긴급 예산을 편성했으며, 독일은 기업들이 KfW 개발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릴 수 있도록 6천억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영국은 담보대출과 항공업, 소상공인, 병원 지원 등에 감세, 정부 보증을 포함해 4천240억달러의 재정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일본은 시중 유동성 확대를 위해 상장지수펀드(ETF)의 연간 매입 한도를 1천12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94억 달러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 밖에 나라별 경기부양책 규모는 중국 780억달러, 캐나다 430억달러, 브라질 30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133억달러, 호주 106억달러, 러시아 67억달러, 인도 22억달러, 인도네시아 22억달러, 이탈리아 27억달러, 멕시코 1억5천만달러 등 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