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도서관 휴관에도 책 빌려볼 수 있어요'…서비스 다양화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9일)은 코로나19로 공공도서관들이 대거 휴관 중인 가운데, 그래도 책을 대출해주기 위한 다양한 방식이 마련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네, 평소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즐겨 빌려 읽는 독서족들은 요즘 난감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우려에 도서관들이 일제히 휴관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각 지자체들이 도서관을 직접 찾지 않고서도 책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자책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들 수 있는데요, 수원시의 경우 1만 8천여 권의 전자책과 1천여 권의 오디오북을, 안양시는 2만 8천여 권의 전자책과 2천여 권의 오디오북을 대출해주고 있습니다.

[김지윤/광교 푸른숲도서관 이용자 : 책을 빌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전자도서관이 있어서 다행이고, 편리하게 아이들이 잘 골라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도서관은 휴관 중이지만 책 실물을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안양시는 10개 공공도서관이 보유중인 도서를 안심도서대출 서비스로 대출해줍니다.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한 뒤 해당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전달받는 방식입니다.

지하철 역사에서 이뤄지는 무인도서관 또는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도 있습니다.

자판기 형태의 모니터에서 원하는 책을 선택해 빌리는 무인대출 방식입니다.

---

상습 세금 체납자들은 제2금융기관에 재산을 은닉하곤 하는데요, 경기도가 광역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새마을금고와 신협, 상호금융조합 등 388곳을 전수 조사해 체납자들이 숨겨놓은 재산을 찾아냈습니다.

[이의환/경기도 조세정의과장 : 제1금융기관은 지방세 전산프로그램에서 즉각적인 예금 압류가 가능하지만, 상호금융조합은 이러한 시스템이 없어서 체납자들이 재산을 은닉하는 곳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고액 체납자의 금융자산 120억여 원을 압류 조치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