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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막 올린 공연들…"한국 방역 시스템 신뢰"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는 중에도 예정대로 열리는 내한공연들이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 6월 26일까지 /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팀이 예정대로 서울 공연의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부산 공연을 마치고 일단 미국으로 돌아갔던 배우들은 고심 끝에 다시 입국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가면으로 흉측한 외모를 가린 채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유령과 프리마 돈나 크리스틴, 귀족 청년 라울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생생하게 재현해낸 무대가 어우러져 30년 이상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1년 라이선스 초연으로 뮤지컬 산업화를 이끈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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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리시차 피아노 리사이틀 / 22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우크라이나 출신의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열정, 화려한 테크닉으로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연주자입니다.

내한공연을 앞두고 발렌티나 리시차는 한국의 방역 시스템을 신뢰한다며, 한국인들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콘서트를 취소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기획사를 통해 밝혔습니다.

발렌티나 리시차는 한국 공연 이후 28일부터 예정된 미국 공연에 차질을 빚더라도 한국 공연을 꼭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기획사 측은 전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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