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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에 추가 확진자 152명…해외 유입도 늘었다

<앵커>

다소 주춤하는 듯했던 코로나19의 하루 확진자가 요양병원 집단 감염의 여파로 다시 100명을 넘었습니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되는 해외 유입 사례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어제(18일) 하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52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나흘 연속 100명 미만이었던 하루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리 수로 늘어난 겁니다.

한사랑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에서만 9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확진자가 다시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56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소규모 집단감염은 지역사회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취약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많기 때문에 더욱 긴장해달라….]

어제 하루 증상이 호전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407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1,947명이 격리 해제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숨진 사람은 지금까지 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검역 과정에서 확진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어제까지 검역 단계에서 1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는 지역과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가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하게 됐습니다.

오늘 하루 항공기 71편 승객 6,329명이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하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유럽, 미국 등에서 돌아오는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진단앱을 통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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