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로 인한 미국의 휴교령이 장기화할 조짐입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캔자스주는 봄 학기 말까지 모든 공·사립 학교의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캔자스주의 모든 학교는 봄학기 학교 폐쇄와 여름 방학을 거쳐 가을 학기가 시작하는 9월에나 학교 문을 다시 열 전망입니다.
캘리포니아주도 학교 폐쇄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학교가 몇 주 후에 문을 열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며 "많은 학교가 여름 방학 전까지 문을 열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뉴욕시는 학기 말까지 휴교령이 연장될 수 있다고 공지했고, 워싱턴주는 학교 폐쇄가 가을 학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와 8주 이상 휴교하라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을 고려하면 이번 휴교령 연장 조치는 곧 다른 주로도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