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야산 화재…"강풍 속 2시간 반 만에 큰 불길 잡아"

나주의 한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번지면서 임야 0.8ha가 소실됐습니다.

오늘(18일) 오후 5시쯤 전남 나주시 문평면의 한 주택 마당 근처에서 불이 나 근처 대나무밭과 야산으로 번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1곳이 모두 타고 근처 임야 0.8ha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최소 146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헬기 5대 등을 동원해 2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 당시 초속 4.2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마을 주민이 주택 마당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