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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윤주경 당선권 재배치"…공천 파동 '수습'

미래한국당 "윤주경 당선권 재배치"…공천 파동 '수습'
▲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당선권 내로 재배치하는 등 4·15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조정했습니다.

공병호 공관위원장은 오늘(18일) 영등포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4∼5명의 후보 순번을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미래한국당 최고위는 오늘 회의를 열고 공관위가 지난 16일 결정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 46명 가운데 일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재의를 요구했습니다.

공 위원장은 순번 1번에 배치됐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그대로 1번으로 유지했다면서 윤 전 관장이 몇 번으로 조정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공 위원장은 21번에 배치됐던 윤 전 관장의 순번이 앞당겨진 데 대해 "공관위에 젊은 분이 많아서 윤 전 관장의 상징성이나 의미, 중요성 등을 간과했던 부분이 있다"고 조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공 위워장은 순번 조정으로 당선권에 추가되는 사람이 통합당 영입인재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그런 분이 많다"고 답했습니다.

공 위원장은 최고위의 재의 요구가 대부분 받아들여졌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 최고위의 의견을 공관위가 적극 수렴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받아들여달라. 생각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말해 공천 순번을 둘러싼 논란이 사실상 수습되는 분위기라고 밝혔습니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내일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결정한 뒤 최고위의 의결을 받아 명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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