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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26일 만에 자가격리 모두 해제

의성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26일 만에 자가격리 모두 해제
▲ 코로나19 확진자 브리핑하는 김주수 의성 군수

경북 의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6일 만에 자가 격리자를 모두 해제했다.

18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가운데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한 뒤 한때 자가 격리한 사람이 348명으로 늘었다.

이에 코로나19 행정지원 태스크포스 구성하고 대부분 시설물 휴관,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가 다닌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에 나섰다.

또 격리자를 상대로 1대1 전화 모니터링을 하고 지난 9일부터 2주일 동안 생활시설 21곳에 예방 차원에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를 실시했다.

의성에는 지난달 성지순례단 20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자 지역사회에 크게 확산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42번째 환자(의성 외 2명 포함)가 발생한 뒤 13일째 더 나오지 않았다.

군은 이들 가운데 2차 감염 16명과 3차 2명도 대부분 환자인 가족 등과 접촉으로 병에 걸렸을 것으로 보고 확산이 진정 국면에 들었다고 본다.

김주수 군수는 "환자와 군민 협조로 자가 격리자를 모두 해제했다"며 "코로나19를 종식할 때까지 계속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의성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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