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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명 추가 확진 · 총 8천413명…김강립 차관도 자가격리

<앵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분당제생병원에서는 병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장과 같은 회의에 참석한 김강립 복지부 차관 등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7일) 하루 동안 9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천413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수는 나흘째 1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5명, 경기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보다는 증가세가 다소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의 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분당제생병원장은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주재한 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김강립 복지부 차관 등 이 회의 참석자들이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지역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46명이 늘어났습니다.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오늘 새벽 0시 통계에는 관련 확진자 수가 일부만 반영된 상태여서 대구 지역 확진자는 추가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어젯밤 대구에서 2명이 더 사망하면서 국내 사망자는 모두 8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여전히 중요한 방역 대책이라고 보고 어제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4월 6일로 연기한 데 이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4월 5일까지 휴관을 연장하도록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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