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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미국 다녀온 후 확진 군산 부부, 밀접접촉자 없어"

전북도는 미국에 다녀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군산시 60대 부부의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미국 뉴욕의 아들 집을 방문하고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후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군산 자택으로 돌아왔다.

이후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부부가 탔던 공항버스에는 운전기사와 승객 13명이 탑승했지만, 탑승객 모두 마스크를 썼고 대화나 신체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택시기사도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없어 이들을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고 자가격리시켰다.

다만, 군산시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택시기사와 버스 기사를 검사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군산시는 공항버스 탑승객 13명을 파악해 검체 검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부부는 공항 출국과 입국 과정의 열화상 카메라 검사에서 발열 증세가 없어 국내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부부는 별 이상 없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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