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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강' 주변 상인 "집세도 버거운데 휴업, 어떡하나"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잇따른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성남시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분당제생병원에 이어 은혜의 강 교회까지, 성남에서 잇따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역사회로 확산하지 않을까 시민 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은혜의 강 교회 주변 지역에 방역 소독 작업이 펼쳐졌습니다.

교회 입구와 보도, 버스 정류장까지 꼼꼼히 소독액을 뿌립니다.

근처 건물 상가 가운데는 임시 휴업에 들어간 곳도 많습니다.

['은혜의 강 교회' 주변 건물 입주 상인 : (속상하시겠어요?) 속상할 뿐 아니죠. 왜냐면 요즘 힘들어서 집세 내기도 버거운데, 일을 못하게 됐잖아요. 우린 어떻게 하란 이야기예요.]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자 시민 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서범석/성남시 은행동 : 다니면 혹시 저도…그러죠.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까 이런 걸로 불안한 거죠.]

성남시는 수정구 보건소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경기도 역학조사관들과 함께 특별역학조사반을 꾸렸습니다.

[김은미/성남시 수정구보건소장 : 밀접 접촉자들을 찾고 그분들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검사해서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일들을 하고 있고.]

성남시는 추가 감염과 지역사회 2차, 3차 감염 우려에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지난 16일 브리핑) : 사회적 거리 두기와 철저한 개인위생은 시민 여러분부터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성남시는 자가 격리자가 많을 경우 임시생활시설에 분산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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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시민 2만여 명이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부담금 소송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하남 시민 대책위원회는 "LH가 하남지역 택지 개발로 막대한 이익을 거뒀는데도 부담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소송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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