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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코로나19로 4월 세계선수권 디비전 1 취소

남자 아이스하키. 코로나19로 4월 세계선수권 디비전 1 취소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2020 세계선수권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은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을 고려해 다음 달 개막 예정이었던 2020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와 그룹 B 대회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위원회의 긴급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백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관련 일정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4월 27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오스트리아, 프랑스, 헝가리, 슬로베니아, 루마니아를 상대할 예정이었던 대표팀은 애초 이달 말 소집해 2차례의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리고 슬로베니아로 이동할 예정이었습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집행위원회는 5월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인 월드챔피언십 대회와 관련해서도 회의를 열었지만 개최 여부에 대한 결정은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맹은 6월 30일까지 연맹이 주관하는 모든 캠프와 세미나, 회의 등을 일괄 취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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