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등 보호장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그동안 마스크 착용 효과를 의문시하던 유럽에서 착용 의무화 조치가 나온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프라하 시민들은 버스와 지하철, 트램을 탈 때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스카프 등을 얼굴에 둘러야 합니다.
프라하시의 조치에 따라 다른 지방 정부에서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확대될 걸로 보입니다.
체코에서는 마스크가 부족해 이번 조치가 발표되자 병원과 의료 종사자들은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체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396명으로 집계됐는데, 아직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