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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4개월 남아…극단적 결정 내릴 때 아냐"

IOC "도쿄올림픽 4개월 남아…극단적 결정 내릴 때 아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 올림픽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어떠한 극단적(drastic)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IOC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연 뒤 성명을 내고 "IOC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IOC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둘러싼 상황이 도쿄 올림픽 준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매일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도쿄 올림픽이 4개월 이상 남은 현재로서는 어떠한 추측도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IOC는 전 세계 많은 당국이 취하는 많은 조치가 코로나19의 상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IOC는 아베 신조 총리가 말했듯이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지지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G7 정상 회의에 참여한 후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는 것에 관해 G7의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IOC는 "우리는 책임감 있는 방법으로 계속 행동할 것"이라면서 ▲ 관계자 모두의 건강 보호 및 바이러스 억제의 지원 ▲ 선수와 올림픽 종목의 이익 보호라는 두 가지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까지 선수의 57%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고, 나머지 43%의 선수를 위해 국제 경기 연맹(IF)과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IOC는 모든 선수가 도쿄 올림픽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계속 준비하라고 독려한다"면서 "우리는 선수 및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NOC)와 상의하고 최신 정보를 제공하면서 선수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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