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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부양책" 뉴욕증시 '힘겨운 급반등'…다우지수 1,000p↑

"1조 달러 부양책" 뉴욕증시 '힘겨운 급반등'…다우지수 1,000p↑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연방정부와 중앙은행이 잇따라 조치를 쏟아내면서 힘겹게 주가가 올랐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048.86포인트, 5.20% 급등한 21,237.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등폭은 1,000포인트를 웃돌았지만 무려 3,000포인트에 달했던 전날의 낙폭을 되찾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S&P 500지수는 143.06포인트, 6.00% 오른 2,529.19에, 나스닥지수는 430.19포인트, 6.23% 상승한 7,334.78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600포인트 이상 올랐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했다가 연방준비제도의 기업어음 매입 발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뉴욕증시의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여전히 시장의 공포심리가 우세합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는 전날보다 약 10% 하락한 74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변동성지수는 전날 82.69로 치솟은 바 있는데,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1월의 80.74를 웃도는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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