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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독일 확진자, 한국 넘어…호텔·행사장 병동 준비

코로나19 독일 확진자, 한국 넘어…호텔·행사장 병동 준비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국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각 어제(17일) 오후 일간 베를린모르겐포스트 등의 코로나19 발병 현황에 따르면 독일의 확진자 수는 8천6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의 확진자 수는 전 세계에서 한국을 넘어 중국과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아졌습니다.

독일의 확진자 수는 최근 며칠간 하루 1천여 명씩 늘어나면서 급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집권 기독민주당의 차기 유력 당권주자인 프리드리히 메르츠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자 정부는 지난 15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룩셈부르크, 덴마크 국경에서 화물 및 통근자를 제외한 이동 차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폴란드, 체코와의 국경은 이미 상대국에서 통제에 나섰습니다.

이어 독일 정부는 생필품점을 제외한 일반 상점과 공공시설의 운영을 금지하고, 모든 종교단체의 활동을 제한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호텔에 관광객 투숙을 금지해 사실상 국내 관광을 막았고 해외 관광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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